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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각(HuhGak) 흔한 이별(Empty words) 가사/뮤비/듣기

무엇인가

by 무어신가 2018. 11. 29. 17:0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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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집으로 돌아가는 익숙한 골목 거리 사이

불어온 볼 스치는 차가워진 이 바람을 따라

걷다가 네 생각이 나 잘 지내니


많이 바쁘게 지냈나 봐 너 없는 하루가 왜 그리

느리게만 가는지 했던 게 어제 일만 같은데

어느새 까맣게 잊고 살았나 봐


이 계절이 널 기억하고 있나 봐

우리가 헤어진 게 이맘때였어

그때는 왜 그렇게 세상을 다 잃은 것만 같던지

지나 지나고 보니


흔한 이별인 듯 살아져

너도 나처럼 어느새 잊었을까

참 사랑했었던 애틋했던 우리 사이 이젠

남들과 같나 봐


지나보니 알 것 같아 다 내 잘못이었다는 걸

들릴 듯 말 듯하게 나 혼잣말로 미안했다며

별일은 없는지 너를 불러봐


이 계절이 널 기억하고 있나 봐

우리가 헤어진 게 이맘때였어

그때는 왜 그렇게 세상을 다 잃은 것만 같던지

지나 지나고 보니


흔한 이별인 듯 살아져

너도 나처럼 어느새 잊었을까

참 사랑했었던 애틋했던 우리 사이 이젠

남들과 같나 봐


생각보다 많이 무뎌진 것만 같아서

조심스레 괜찮다 말해

볼 스치는 바람 따라 살며시 너를 싣고서

이젠 보내줄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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